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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06화 밤중에 방에 침입한 누군가

  • 갑자기 그가 그녀의 배를 힘껏 걷어찼다. 이윽고 짐승처럼 울부짖는 소승현의 목소리가 들렸다.
  • “죽을 수는 있어도 모욕은 당할 수 없어? 죽을 수는 있어도 모욕은 당할 수 없어?! 죽을 수는 있어도 모욕은 당할 수 없어?!!”
  • 세 번의 반복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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