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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94화 지윤봉을 만나다

  • “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네요.”
  • 서미나는 아예 인정하지 않으려 했다. 그녀는 휴대폰을 들어 흔들어 보이며 화면 속의 시간을 가리켰다.
  • “늑장 부리기는, 지금이 몇 신 줄 알아요? 안 가고 뭐 해요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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