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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16화 정민한의 고백

  • “푸, 하하하… 어떻게 이것도 못 피해요?”
  • 민연초는 크게 웃으며 사람 키 높이의 나뭇가지에서 한 줌의 눈을 집어 공 모양으로 만든 다음 정민한을 향해 던졌다.
  • 하지만 이번에는 정민한이 고개를 살짝 옆으로 기울이며 눈덩이를 가볍게 피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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