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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57화 윤사라가 죽으려고 하는 거야

  • 항상 강한 모습만을 보여주었던 민연초는 정민한 앞에서 고통스러운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. 그러나 그런 그녀가 고통에 떨고 있는 모습을 보자 정민한의 마음도 마치 칼에 베이는 듯한 아픔을 느꼈다.
  •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차까지 민연초를 안고 가던 그의 손은 그녀가 무겁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시큰거리는 듯했다.
  • 왜냐하면, 꽉 안고 있으면 그녀가 아플까, 가볍게 잡으면 그녀가 떨어질까 걱정이 되어 결국 자신의 힘만 빼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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