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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0화 민연초는 의심을 눈치챘다

  • ‘5분을 주기로 해놓고 약속을 어기다니, 너무하네.’
  • 정민한이 그대로 떠나려 하자 민연초는 그의 팔을 붙잡으며 말했다.
  • “정민한 씨, 당신이 나랑 잔 것도 난 따지지 않았잖아요. 제발 전문의를 다시 불러서 우리 아빠를 치료해주면 안 돼요? 수술비는 제가 넉넉하게 다 드릴게요. 저 돈 있어요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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