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723화 닭살 연기
- 차를 운전해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정운은 최소현이 마음 놓게 하려고 일부러 그녀가 보는 앞에서 최윤희에게 전화를 걸며 최소현이 들을 수 있도록 스피커까지 켰다. 그리고 최윤희에게 의논할 일이 있으니 지금 바로 자기 집으로 오라고 했다. 그러자 최윤희도 흔쾌히 대답했다.
- 최소현은 전화에서 들리는 목소리로 최윤희의 태도가 꽤 부드러운 것을 보고 조금 의심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.
- “최윤희가 깨어나서 자기가 약 먹은 줄 알고 너한테 야단치지 않았어? 그냥 그렇게 받아들였어?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