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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61화 폐인이 된 정민한과 멈춘 시간

  • “민한 씨의 상태는 당분간 할머니께 알리지 않을 생각이에요. 혹시 병세가 더 악화될까 걱정돼서요. 그러니 여러분도 꼭 비밀을 지켜주세요.”
  • 정씨 노부인의 치매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었다. 이런 상황에서 정민한이 끔찍한 상처를 입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면 그녀에게 큰 충격이 될 게 뻔했다.
  • “걱정하지 마세요. 저희도 이해합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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