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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88화 친구의 아내는 건드리면 안 돼

  • 명함에 해성시 국유 은행 은행장 "심 은행장"이라고 쓰여 있었다.
  • 이 은행장은 매우 품위 있어 보였고, 겉옷 단추를 하나 풀고 인사치레를 한 뒤 물었다.
  • "강서연 씨 혼자 오신 건가요?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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