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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06화 그녀만이 구할 수 있어

  • 주설화는 강서연이 이처럼 너그럽게 행동할 줄 몰랐기에 다소 의외라고 생각했다.
  • 앞으로 나선 그녀는 경호원들에게 사람을 끌고 나가라는 손짓을 했다. 텅 빈 병실에서 둘만이 소리 없이 마주 보고 있었다.
  • 창가에 햇빛이 드리우고, 테이블에 서류를 올려놓은 주설화는 손을 뻗어 강서연의 주사액이 떨어지는 속도를 느리게 조절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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