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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36화 은씨 저택에 잠입하다

  • 경비원은 헐렁한 배달원 차림의 강서연을 불러세웠다.
  • “잠깐만요? 손에 든 건 뭐예요?”
  • 경비원은 의아했다. 이치대로라면 오늘 같은 날 배달을 시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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