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795화 오래전에 이미 서명된 이혼 서류
- 상자 안에는 여전히 그 물건들이 있었다. 강서연은 하나하나 확인하고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뒤에야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. 맨 아래까지 넘기다가 얇은 서류 한 부가 깔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. 상자 크기와 같아 쉽게 눈에 띄지 않았다.
- 강서연은 미간을 좁히며 집어 들었다. 몇 장짜리의 문서였고, 빽빽이 글자로 가득했다. 그녀는 의아해하며 눈앞으로 가져왔다. 그때 몇 글자가 확 들어오며 그녀의 미간을 더 깊게 찌푸리게 했다.
- 이혼 서류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