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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74화 부시안의 마음

  • 그녀는 돌아서서 소파를 짚고 부시안을 바라봤다. 창밖으로 들어온 아침 햇살이 그의 미간에 뿌려져 마치 금가루를 입힌 것 같았다. 강시연은 사람들이 왜 그렇게 일에 집중하는 남자가 멋있다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. 부시안도 이런데, 다른 사람은 어떨까.
  • 그녀는 생각 끝에 결국 묻지 못했다.
  • 문희수는 비서 사무실로 돌아왔다. 그녀의 수심에 찬 얼굴을 보고 사람들이 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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