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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79화 아버지가 반응을 보이다

  • 그날 저녁, 부시안은 바닷가에 있는 레스토랑을 예약했다.
  •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와 별이 쏟아져내리는 하늘 덕분에 경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았다.
  • 강서연은 한참을 망설이다가 결국 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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