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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53화 내가 사과할게

  • 손경찬과 부시안은 알고 지낸 시간에 비해 그다지 가까운 사이는 아니라 그는 강서연이 누구인지도 알지 못했다. 하지만 두 사람이 보통 사이가 아니라는 건 짐작할 수 있었다.
  • 강서연은 고통을 참으며 눈을 감고 심호흡을 했다. 부시안은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시선을 바닥으로 떨어뜨렸다.
  • “아버지 치료를 중단하겠다는 건 마음에 없는 말이었어. 걱정 말고 푹 쉬어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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