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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37화 고심하는 이를 하늘은 저버리지 않는다

  • 장대비가 모든 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밤하늘을 마구 씻어내렸다.
  • 강서연은 오후의 치욕을 떠올리고 싶지 않아 그를 피했다.
  • “그때 문을 열고 들어오지 않아줘서 고마워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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