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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4화 무슨 일이 생길까 봐 걱정했어요

  • 그제야 고개를 기울인 부시안의 손가락 사이에서 담뱃불이 깜빡였다.
  • “집에서 기다리는 것도 못해?”
  • 옅은 분노가 섞인 말투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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