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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44화 나는 소희이자 또한 은서연이다

  • “일주일 전에 깨어나셨어요. 의사 선생님 말로는 당장은 큰 문제 없대요. 하지만 나이도 많고, 큰 병을 한 번 앓으니 몸이 많이 손상돼서 요양이 필요하대요.”
  • 유선영이 뒤에서 말했다.
  • “시안 그 아이가 늘 걱정이 많아요. 매일 한 번씩 꼭 왔는데, 회장님께서 일이 방해될까 봐 못 오게 했어요. 그런데 아가씨에게 말했군요. 이건 아가씨를 걱정시키는 게 아닌가요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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