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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87화 굴복하지 않으면 문을 열지 마라

  • 강서연은 욕실로 들어가 몸을 씻었다. 가슴에 답답함이 쌓여 오랫동안 샤워를 했다. 씻고 나와보니 부시안이 잠옷을 입고 양손을 주머니에 찔러 넣고 그녀의 침실 앞에 서 있었다.
  • 그는 그녀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.
  • 강서연은 그를 무시하고 수건으로 머리를 닦았다. 그를 지나쳐 가려고 했지만 부시안에게 손을 잡혀 다시 끌려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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