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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72화 평범한 부부

  • 작은방의 문 뒤,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등 뒤로 강서연이 따뜻한 물 한 잔을 들고 멍하니 서있는 모습이었다.
  • 그녀는 갑자기 씁쓸한 기분을 느꼈다. 말로 표현하지 어려운 느낌이기도 했다. 그녀는 부시안이 그녀가 쉬는 것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작은방으로 갔을 것을 예상할 수 있었다.
  • 그런데 지금 그녀는 안으로 비집고 들어갈 틈조차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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