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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9화 큰 원수는 갚아야만 한다

  • 안지영은 불현듯 젖 먹던 힘까지 다해 발버둥을 치기 시작했다. 돌아버린 듯한 광기였다.
  • “나는 못 가. 난 디자인 팀 총괄 디렉터야. 부 대표님 외엔 나를 쫓아낼 수 있는 사람은 없어!”
  • 그녀는 본인이 부시안에게 죄를 지은 적이 있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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