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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81화 그를 믿다

  • 강서연은 얇은 굽의 힐을 따라 시선을 위로 올렸고 눈앞에는 아이보리 컬러의 긴 기장의 트렌치코트를 입고 있었다.
  • 아무리 올려다보는 각도였다지만 여전히 용모가 출중하다는 것을 보아낼 수 있었고 몸매도 무척이나 아름다웠다.
  • “강서연 씨, 또 뵙네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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