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39화 생과 사
- 강서연은 꿈을 꿨다. 꿈에 그녀는 무사히 BC 그룹에 도착했고, 진여울은 그녀를 잡고 뛰면서 왜 이렇게 늦었냐며 원망하고 있었다. 그녀는 회의실 문을 열고 윗사람들에게 사과하며 빠르게 컴퓨터를 꺼내 디자인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과정을 분석했다. 상상했던 것과 똑같이 자연스럽고 유창했다.
- 설계도는 순조롭게 통과하고 사람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. 그녀는 웃으면서 고개를 들었고 문어구에 서서 저를 향해 미소를 짓는 부시안과 눈을 마주쳤다.
- 얼마 지나지 않아 꿈에서 깨어나고 강서연은 눈을 부릅 떴다. 흰색의 천장과 옆에서 링거 속도를 조절해 주는 간호사가 보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