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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55화 그녀가 돌아오다

  • 날이 저물어가자 하늘가에 피어오른 불꽃들로 설 분위기는 들끓었다.
  • 온 지 얼마나 됐는지 부성빈은 문 앞에서 공손히 기다리고 있다가 그들을 보더니 웃으며 말했다.
  • “형과 형수님은 1년에도 몇 번 오지 않으면서 하루도 안 있고 간다니 아쉽네요. 그믐날인데 모여서 식사하고 가면 안 돼요? 아빠는 엄청 기대하시던데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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