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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76화 당신을 위해 목숨을 걸다

  • 이때 병실 밖 복도에서.
  • 강서연은 벽에 몸을 기대어 숨을 가쁘게 쉬고 있었다. 아마도 벽이 너무 차서 그런지, 손을 대자 울고 싶은 마음이 일었다. 공허한 눈빛을 한 채 마음속으로 자신을 위로할 이유를 찾고 있었다. 다행히도 VIP 병실이라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지금 그녀의 모습을 본 사람은 없었다.
  • 한참 뒤, 병실에 있던 주설하가 물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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