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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12화 이혼 합의서

  • “만약 우리 아버지가 내가 지금 얼마나 불행한지 알면 그때 당신과 기어코 결혼하겠다고 우겼던 나를 꾸짖으실까... 생각하고 있어요.”
  • 그녀의 말은 마치 뾰족한 바늘처럼 부시안의 가슴을 깊이 파고들었다.
  • 그는 이런 낯선 감정이 싫었다. 이 감정에서 벗어나려 그는 강서연에게 악담을 퍼부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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