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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87화 신기루의 꿈

  • 강서연의 주량은 나날로 늘어가고 있어서 해장국조차 필요하지 않았다. 정인영은 밑에 있는 편의점에서 그녀를 데리러 왔을 때 요플레 한 봉지를 들고 있었다. 그녀는 자신의 집에서 묵겠다고 한 강서연이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을 보았다.
  • "술 마셨다며?"
  • "안 취했어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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