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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67화 강서연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

  • 부시안은 경주에 있었다.
  • 거의 폐허가 된 아파트 건물에 담쟁이덩굴이 거친 벽을 따라 뒤엉켜 감싸 올라가고 있었고, 그 뒤에는 아름다운 정부 청사가 있었다.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 아래, 두 건물의 빈부 격차가 확연하게 드러났다.
  • 아파트 건물에는 연장자 몇 명이 지나가는 것이 보였고, 누군가 지나가는 것을 보자, 호기심에 부시안 뒤에 있는 고급 차를 쳐다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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