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51화 송가희에게 공이 돌아가다
- 오은정과의 대화가 끝난 뒤 강서연은 훨씬 마음이 놓인 상태였다. 그녀는 오은정이 정확한 선택을 할 것이라고 믿었다. 파혼만 할 수 있다면 심윤주는 강진섭의 병원비를 채가려 할 이유가 없을 것이었다.
- 하지만 며칠이나 지났지만 오은정은 답을 주지 않았다. 그로 인해 강서연은 안절부절못하는 상태였다. 그녀는 여자가 연애에 목숨을 거는 사람일까 두려웠다. 그렇게 강주형의 설득에 다시 마음을 돌렸을까 봐 걱정되었다.
- 그리고 강주형이 막다른 골목에서 오은정에게 이상한 짓이라도 저지를까 봐 걱정되기도 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