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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21화 가위손 토니

  • 도강우는 귀를 후비며 불쾌하게 말했다.
  • "너희들은 허풍 떠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구나. 이제 죽게 생겼으니 내가 원하는 걸 다 해주겠다고 하고, 좋아, 그럼 나에게 20억을 줘, 30분 안으로 내 계좌로 이체해."
  • 말을 마친 도강우는 유지헌에게 손짓했고, 구석에 계속 웅크리고 있었던 유지헌은 그제야 달려와 도강우의 지시를 기다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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