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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7화 파란만장

  • 송준은 흠칫 놀라 두 눈을 크게 뜨더니 마연진과 송윤을 번갈아 쳐다보았다.
  • 송준의 예상을 벗어났던 건 송윤의 표정에 조금도 흔들림이 없었다는 것이다.
  • 수염 아저씨는 호탕하게 웃으며 다가가 마연진의 어깨를 끌어안았다. 그러고는 오른손을 마연진의 옷 안에 넣고 미친 듯이 주무르기 시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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