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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63화 누구 건가요?

  • 눈앞에 나타난 것은 사람이 아니라 온몸에 하늘색 갑옷을 두른 괴물이었다.
  • 이 괴물도 팔과 다리를 가지고 서 있었지만, 손에는 사마귀의 앞다리처럼 생긴 날카로운 낫 두 자루가 들려 있었다.
  • 괴물은 눈이 없었지만 머리는 가시처럼 뾰족했고 입에는 날카로운 이빨이 가득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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