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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29화 그의 목을 베어오라 말씀하셨어

  •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잘난 척을 하는데 걸림돌이 되지는 못했다.
  • 도국진은 점점 늙어갔다. 안 그래도 큰 수술을 했던 데다가 도강우마저 아무런 소식조차 들려오지 않으니 그의 삶은 온통 암흑에 빠져버린 것만 같았다.
  • 이미 80살이 넘은 그는 얼마 살지 못할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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