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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86화 총알을 잡아버린 건 아니겠죠?

  • 도강우는 입에 물고 있는 담배를 피우며 움직였다.
  • 그는 느긋하게 블랙 보스에게 다가가며 차분한 표정을 지었다. 마치 블랙 보스의 손에는 총이 아니라 불을 피우는 막대기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.
  • 블랙 보스도 이에 미간을 찌푸렸고, 자신이 도강우에게 무시당한 것 같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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