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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6화 밀고 나가

  • 유승국은 돌 탁자를 손가락으로 툭툭 쳤다.
  • “믿을 만한 정보도 없이 추측으로만 했다가 잘못되면 어떡할래? 바다를 매립하여 땅을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아. 어려운 건 허가를 받는 거야. 그건 내가 직접 서울에 가도 손에 넣을 수 없어! 그리고 바다를 어떻게 매립하는지, 언제 매립하는지도 모르잖아.”
  • 유나연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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