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10화 저랑 연애할래요?
- “싫다고? 네가 무슨 자격으로 싫다고 하는 거야? 지금은 돈도 없고 빽도 없는 일개 경비원 주제에! 나는 가평을 쥐락펴락하고 있어. 매립 공사는 나를 저 꼭대기까지 데려다 줄 거라고. 유우연, 임다현, 유나연, 한화 건설, 이슬 그룹까지 다섯의 목숨줄을 내가 쥐고 있다고! 내 말 한마디면 너는 오늘 밤 가평에서 사라질 수 있어! 그런데 싫다고?”
- 태기표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모든 것이 자신 손아귀에 있다는 쾌감에 빠져있었다.
- 도강우는 하하 웃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