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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8화 사고

  • “돼, 됐어! 나 운전 못 해!”
  • 안한미는 깜짝 놀라 손사래를 쳤다. 이런 차를 받아봤자 쓸모가 없었던 것이다.
  • 말을 마친 안한미가 소석의 뒤에서 걸어오는 사람을 발견했다. 서늘한 눈빛에 안한미는 저도 모르게 한기를 느꼈다. 은연중에 좋은 사람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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