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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68화 문책

  • 그녀는 고개를 돌려 손으로 바닥을 짚었다. 깊게 숨을 한 번 들이마셨다. 창백한 얼굴로 애써 마음속의 고통을 감추려 하며 눈을 질끈 감았다. 옆의 의자를 쥐고서 겨우 일어날 수 있었다.
  • 그녀는 얼굴에 흥건한 눈물을 닦아 내고 욕실로 들어갔다. 수도 감지기에 손을 갖다 대자 물줄기가 그녀의 손을 타고 세면대 전체에 가득 차기 시작했다. 잠시 후 얼굴에 찬물을 끼얹다 얼굴을 물속에 담그었다.
  • 숨이 막혀 질식할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되어서야 빠르게 고개를 들었다. 물방울이 가득 맺힌 거울을 바라보자 창백한 얼굴로 눈가를 붉히고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었다. 안한미는 손으로 거칠게 거울속의 자신을 닦아 보았다. 아무렇게나 걸친 옷가지를 벗어던지고 욕실을 나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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