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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48화 괴로움

  • 안한미는 괴로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돌려 재빨리 눈을 떴다.
  • 그녀의 맑은 두 눈과 마주친 서지형의 두 눈엔 당황한 기색이 어렸다. 하지만 잠깐일 뿐 그는 곧바로 다시 냉정을 되찾았다.
  • 그는 담담하게 안힌미의 손을 뿌리쳤다. 표정을 읽을 수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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