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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8화 선택

  • 집에 돌아온 후 서지형은 예전과 달리 맨 처음으로 안한미를 찾은 것이 아니라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.
  • 안한미는 침실에서 은은하게 기척이 있는 것을 들었지만 확정적이지 않았다. 그녀는 살금살금 침대에서 내려 문 쪽으로 가서 문을 조금 열어 틈새를 내고는 밖을 내다보았다. 방문 밖에서 지키고 있던 두 보디가드는 이미 가고 없었다.
  • 그들이 갔다는 건 서지형이 돌아왔다는 걸 설명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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