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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0화 피아노

  • 안한미는 가정부더러 그녀를 데리고 성을 구경시켜달라고 했다. 사실 흔히들 말하는 전통적인 성은 아니었고 나중에 개량한 것이라서 그리 늙지 않았다.
  • 사실 가장 그녀의 흥미를 끈 것은 이 성이 바로 서지형이 어릴 때부터 산 집이라는 것이었다. 서지형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, 그는 혼자 여기로 이사 왔다.
  • “여기 산 지 얼마나 되셨어요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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