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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72화 비웃음

  • “누구야, 누가 감히 우리 민영이를 괴롭혀.”
  • 민영의 입꼬리가 소리 없이 올라갔다. 그녀는 침대 위에 앉아 더욱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말했다.
  • “대표님, 제가 어젯밤에 어떤 수모를 당했는지 모르실 거예요. 저도 이렇게 하고 싶진 않았는데 걔가 굳이 감독님께 저에 대해 안 좋은 소리를 해서… 저 정말 못 참겠어요, 대표님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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