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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65화 눈을 마주치다

  • 이튿날.
  • 안한미는 오전에 일어나 옷을 차려입고 바로 회사로 갔다. 구남만 없으면 그녀는 경계심을 덜 느꼈다.
  • 회사 정문으로 들어가니 넓은 홀에 사람들이 두 줄로 서 있었다. 안한미는 깜짝 놀라서 걸음을 멈추고 들어가야 할지 다시 나가야 할지 어찌할 줄을 몰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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