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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71화 음주

  • 안한미가 막 입을 떼려고 할 때 방민이 테이블 밑으로 그녀의 손등을 찰싹 때렸다. 방민은 겉으로는 태연한척 술잔을 가져와 단숨에 마셨다.
  • 그는 감독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며 술잔을 다시 내려놓고 차가운 얼굴로 응시했다.
  • 모두가 서로를 뻔히 바라보기만 할뿐 아무소리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. 일부 여자 배우들은 시기에 가득 찬 눈빛으로 안한미를 쳐다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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