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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27화 기쁨

  • 유 아줌마와 유 집사는 술잔을 들면서 황급히 말했다.
  • “그래그래, 좋으면 된 거예요. 두 사람이 화해한 모습에 나까지 기쁘다니까요. 급하게 마시지 말고 천천히 마셔요.”
  • 유 아줌마는 처음에 안한미와 서지형이 헤어진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. 안한미가 집에 오지 않자 서지형에게 전화를 하고 나서야 알게 된 것이다. 지금 화해를 한 두 사람을 보니 유 아줌마는 마음이 놓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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