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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77화 후회

  • “흑흑흑, 어쩜 우린 뻔히 눈앞에 딸이 있는데도 미련하게 다른 사람 말만 믿고… 알아보지 못한 것도 모자라 그녀를 원망하고 탓하고 모질게 대했으니 우리가 얼마나 미울까요?”
  • 눈이 빨갛게 충혈된 방천호는 삽시에 더욱 초췌해진 것 같았다.
  • 이튿날, 서지형의 집 앞에는 방씨 부부의 차가 멈추어 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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