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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90화 병세

  • 안한미가 돌아갈 때 촬영사도 따라가기 때문에 이런 캄캄한 밤길을 걷는 게 무섭지는 않았다.
  • 얼마 지나지 않아 산이 할머니 집에 도착했다. 대문은 열려져 있었다. 산이가 일부러 안한미에게 열어 둔 것이었다.
  • 집 문에 들어서자 산이와 할머니는 식탁에 마주앉아 얘기를 주고받고 있었다. 안한미가 들어온 걸 보자 어서 들어와 저녁 먹으라고 하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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