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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95화 게임

  • 안한미는 땅을 밟은 두 다리를 보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다. 하지만 다리는 더 이상 그녀의 다리가 아닌 것 같았다. 후들거려 한 발짝도 내딛을 수 없었다.
  • 안한미를 본 서지형은 웃으면서 안한미를 안아 들고 말했다.
  • “번지점프 또 하고 싶어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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