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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03화 내려놓다

  • 얼마나 뒤졌을까, 기예청은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.
  • 설마 그는 기억을 잃지 않은 걸까? 혹시 이 모든 것이 거짓말일까? 기예청은 생각에 잠겼고 손가락으로 책상을 긁었다. 눈빛은 이리저리 훑어보며 작은 흔적이라도 찾아내길 바랐다.
  • 그녀가 서재를 향해 손을 뻗으려던 순간 핸드폰이 갑자기 울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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