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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37화 암호 해독

  • 기천우는 조용히 슬픈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고 우는 여동생을 바라보았다. 그는 제 소매를 붙잡고 불만을 토하고, 울고, 소리 지르는 여동생을 가만히 놔두었다.
  • 그는 마치 거대한 산처럼 든든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여동생을 위해 모든 것을 해주고 있었다.
  • 잠시 후, 차 안의 울음소리가 점차 잦아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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