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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48화 사기꾼

  • 한동안 얼어붙은 공기 그리고 서지형을 밀쳐내고 있는 안한미였다. 그녀는 주저앉아 물건들을 주워 담고 있었다.
  • 한편으로 물건을 정리하고 남은 한편으로 바닥에 눈물을 똑똑 흘리고 있었다.
  • 눈물 닦을 겨를도 없이 안한미는 허겁지겁 사처에 널브러진 물건들을 얼른 캐리어에 쓸어담고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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